14일 하오 6시40분께 서울 마포구 아현동 마포경찰서 지하 1층
식당 쌀 창고에서 219중대 방범순찰대소속 차경남일경(19)이 같은 중대소속
위성전일경(19) 과 안경모일경(19)에게 가슴등을 맞아 쓰러져 부근
적십자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날하 오 7시50분께 숨졌다.
차의경은 이날 청소등 식당사역에 동원됐으나 늦게 나왔다는 이유로
위의경에게 허벅지와 가슴을 맞은뒤 쌀창고에서 얼차려(속칭 원산폭격)를
받다 다시 안의경으로 부터 "지난번에도 복장이 불량했다"며 가슴등을
얻어맞고 쓰러졌었다.
차의경은 방송통신대를 다니던 지난 1월입대, 지난 3월5일 현 중대로
배속받아 전입해왔었으며 그간 각종 식당사역에 동원돼왔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차의경의 시체를 부검키로 하는
한편 위의경 등 2명을 상해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