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C 업계가 미국 캐드트랙사로부터 그래픽스 관련 특허료를 요구받고
모두 66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금성사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유신 삼보컴퓨터등
5개사는 개드트랙사와 87년부터 올해 5월까지의 기술도입계약을 맺는
조건으로 모두 65만 8천달러의 로열티 (착수금)을 지불했다.
개크트랙사의 특허는 디지털정보를 모니터스크린에 표시해주는
XOR기술로 VGA 방식의 그래픽보드를 채택한 PC에 반드시 쓰이는
핵심기술이다.
캐드트랙사는 87년부터 국내업체에 이 특허사용대가를 요구, 올해
5월 삼성을 끝으로 5대업체와 특허료협상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