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만 연안 5개국 석유장관들은 오는 25일에 시작되는 석유
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가 유가를 공시가인 배럴당 18달러로
끌어올리기 위해 OPEC의 현 생산상한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11일 말했다.
*** 생산쿼터 엄수 촉구 ***
사우디아리비아,쿠웨이트,아랍에미리트연합,이라크,카타르 등 5개
산유국은 10일밤 사우디아라비아의 휴양지 제다에서 열린
석유장관회의에서 그같이 합의했다.
쿠웨이트가 발표한 공동성명은 5개 산유국 석유장관들이 OPEC의
생상규율 준수를 촉구하고 산유국들이 개별적 생산쿼타 증가요구를
포기하는것이 떨어지고있는 유가를 떠받치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이 공동성명은 모든 OPEC회원국이 생산쿼타를 즉각 엄수하고 장년
11월에 결정된 샐산상한선을 유가상승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중요함을
석유장관들이 강조했다고 밝혔다.
OPEC의 공식 생산상한선은 하루 2천2백8만6천배럴이지만 실제 생산량은
수개 회원국,특히 아랍에미리트연합과 쿠웨이트의 쿼타초과 생산때문에 약
2천3백20만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5월 OPEC은 공식 생산한도보다
1백50만배럴이 많은 하루 약2천3백50만배럴의 실제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으나 전과 다름없이 계속 위반하는나라들때문에 효과를 전혀
거두지못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