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의 수익률이 크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전자진흥회가 내놓은 "80년 전자업계의 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신장률은 2.2%로 전년도 25%에서 대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출액 대비 경상이익률도 1.8%로 전년도의 3.4%보다 낮아졌고
자기자본이익률 역시 9.5%에서 6.5%로 크게 떨어졌다.
이같은 전자업계의 재무비율은 제조업평균치를 밑도는 것으로서 그동안
선진국의 수입규제 강화와 원화절상/노사분규와 임금인상등으로 인해
경영활동이 크게 위축되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한편 전자업계의 안정성과 생산성은 매출신장이 둔화되고 고임금화가
진행됐음에도 불구,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