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성 대우회장은 대우/헝가리간의 합작투자은행인 인베스트레이드의 개점식에 참석하기 위해 6일 출국. <> 박상호 럭키유화사장은 소련/헝가리 석유화학업계와 합작투자등 업무 협력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7일 출국. <> 한동익 동양증권사장은 국민투자신탁 매칭펀드 발행에 따른 로드쇼및 인수조인식에 참석하기 위해 9일 런던으로 출국한다.
18일 꽃샘추위와 함께 전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기상청은 17일 밤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18일 오전 수도권에 시간당 1~3㎝, 많은 곳은 5㎝ 넘게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서울 지역의 대설특보는 기상청이 1999년부터 특보를 집계한 이후 가장 늦은 기록이다. 봄철 대설은 북극에서 내려온 영하 40도의 찬 공기가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만들어졌다.이날 기상청은 강풍주의보가 유지 중인 인천 서해5도 지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18일 예상되는 눈의 양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5∼10㎝, 경기 북서부와 경기 동부에는 15㎝ 이상이다. 해안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예비특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18일 새벽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아지는 밤사이에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3월 하순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진 건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서울시는 제설대책 비상근무 1단계를 가동하고 인력 5200여 명과 장비 1100여 대를 투입해 강설에 대비한다고 밝혔다.경기도는 17일 오후 4시부터 대설예비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밤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박의명 기자
지난해 독립법인으로 출범한 양육비이행관리원의 초대 원장으로 용산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인 전지현 법무법인 시화 변호사(48·사진)가 임명됐다.17일 여성가족부 산하 양육비이행관리원에 따르면 전지현 초대 원장은 이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전 원장의 임기는 2028년 3월 16일까지다. 연세대에서 법학을 전공한 전 원장은 북한대학원 북한학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인권·법제위 상임 자문위원, 한국여성변호사회 비상임이사, 경제사회연구원 이사 등을 거쳤다. 윤석열 정부 들어서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대통령실 홍보수석실 행정관으로 활동했다.양육비이행관리원은 자녀의 양육비를 외면하는 부모에게서 양육비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양육비 이행을 위한 상담과 법률 지원, 양육비 채무자 제재 조치 등을 맡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양육비 선지급제의 집행 실무도 전담할 계획이다.김영리 기자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소매판매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0.2% 증가한 7227억달러로 집계됐다고 17일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추정치(전월 대비 0.6% 증가)를 크게 밑돌았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1% 늘었다.소매판매는 미국 경제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지출 현황을 가늠할 수 있는 대표적 지표다. 시장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으로 수입 물가가 올라 미국 소비자가 지출을 줄이고 있다는 경고가 잇달아 나왔다. 지난 13일 달러제너럴의 토드 바소스 최고경영자(CEO)는 “많은 고객이 ‘기본적인 필수품을 살 돈만 있다’고 말하고 있으며, 일부는 ‘필수품조차 포기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이날 발표된 2월 소매판매 지표가 이를 뒷받침하면서 미국 경제가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전망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달 발표된 1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에서 이날 1.2% 감소로 수정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일련의 관세 정책은 인플레이션 우려뿐만 아니라 일자리 및 소득 감소에 대한 걱정을 키워 소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의 전례 없는 공무원 감원도 소비 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시선은 18~19일 개최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쏠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는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99%로 반영했다. Fed가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23.9%, 6월은 56%로 집계됐다.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