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무역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포괄금융의 대상기업을 종전
연간 수출실적 5백만달러미만인 중소기업에서 연간 수출실적 1천만달러
미만인 업체로 확대, 6일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비계열대기업도 포괄금융대상기업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비계열대기업에 대한 포괄금융 융자단가는 달러당 4백원을 적용키로
했으며 중소기업의 포괄금융 융자단가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달러당 6백원을
적용키로 했다.
** 동일인 융자한도 15억까지 인상 **
포괄금융대상기업의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포괄금융의 동일인 융자한도는
신용장기준의 경우 종전의 7억5천만원에서 15억원으로, 실적기준금의 경우
3억5천만원에서 7억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한은은 이와함께 포괄금융수혜업체가 내국신용장을 개설하는 경우
종전에는 개설담보금을 예치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이를 폐지시키기로 했다.
포괄금융이란?
무역금융은 자금용도에 따라 생산자금 원자재구매자금 원자재수입자금
등으로 구분, 자금종류별로 각각 다른 달러당 융자단가를 곱해 지원된다.
그러나 포괄금융은 신용장이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자금용도를 따지지않고
일괄적으로ㅗ 일정 융자단가를 기준으로 수출금융을 대출해주는 제도다.
주로 영세 수출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이번에 비계열대기업도
대상에 포함시켰다.
중소기업의 경우 자금종류별 달러당 융자단가는 생산자금이 5백80원,
원자재구매자금 6백50원, 원자재수입자금 4백8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