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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대소원조 거부에 프랑스/독일 압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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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은 4일 소련에 재정적인 도움을 주자는 제안에 대해 쿠릴열도를
    둘러싼 양국간 분쟁을 상기시키면서 이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카야마 다로 일본 외상은 이날 G-24개국 회담에서 연설을 통해
    "일본은 소련에 공식적인 재정원조를 베풀 입장이 아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과 헬무트 콜 서독총리는 오는
    9일 휴스턴에서 열리는 선진 7개국 회담에서 대소 경제원조를 위해
    일본측에 압력을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석가들은 일본측의이같은 거부에 대해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을
    후원하기 위한 수단으로 소련에 1백50억달러를 제공하자는 프랑스와 독일의
    제안에 일대타격을 입히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대소 경제원조 거부를 오는 9일 휴스턴에서 시작되는 선진
    7개국 회담을 닷새 앞두고 나온 것이다.
    유럽경제공동체(EC)의 대부분 회원국들은 지난주 더블린에서 열린 EEC
    정상회담에서 프랑스의 독일의 대소 경제원조 제안에 별다른 지지를
    보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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