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통신공사는 전화선과 PC(개인용컴퓨터)를 이용해 학생이 가정에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학습정보시스템을 개발, 28일부터 시범서비스
에 들어갔다.
통신공사는 서울 신천국교와 20여 일반가정에 시험용 전용단말기(PC.
컬러모니터)를 보급, 6학년 산수과목에 대해 92년2월까지 시범서비스한후
상용화하기로 했다.
*** 전화선과 PC이용 ***
학습정보시스템의 이용방법은 학생이 가정에서 학습용컴퓨터에 통신공사
가 제공하는 통신용디스켓을 넣고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학습정보서비스시스템
에 연결된다.
이때 화면에는 공부할 내용이 주제별로 제시되고 하나의 주제를 선택하면
DB(데이터베이스)로부터 1시간정도 공부할 수 있는 학습정보가 학습용컴퓨터
에 기억된후 전화망접속이 끝나게 된다.
학생은 이때부터 학습용컴퓨터가 질문하는대로 대답을 키보드로 입력
하면서 공부하게 된다.
공사는 시험서비스기간인 92년2월까지는 이 서비스의 정보이용요금을
무료로하되 서비스접속에 필요한 전화요금만 가입자가 부담토록 하며
이후 상용서비스가 되면 약간의 정보이용료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통신공사는 올해부터 94년까지 45억원을 투입, 자연 사회 중학교영어
수학 과학 가정 고등학교수학 물리등 4백개의 학습내용을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