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독의 양대상업은행이 소련의 경제개혁을 지원하기 위해 소련과
50억마르크의 뱅크론협정을 체결했다.
서독최대의 상업은행인 도이체방크는 27일 도이체방크와 드레스드너
방크가 컨소시엄을 구성, 차관을 공여받을 대외교역은행을 포함한
소련대표단과 뱅크론협정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서독의 차관공여는 소련의 경제개혁을 돕기위한 서방의 첫 대형금융
지원으로 차관의 90%를 서독정부가 보증하고 있다.
이번 뱅크론은 RCF(회전신용) 방식으로 12년간 유효하며 78개월이
경과한후 6개월단위의 정기상환을 시작한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도이체방크측은 이번에 공여될 차관이 소련의 산업및 기술개발등
경제개혁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