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렵게 되면서 리스이용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리스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리스계약액은 1조
7천4백7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무려 88.8%나 늘었다.
리스업계는 리스계약이 이처럼 대폭 늘어난것은 통화 관리차원에서
은행대출이 막히자 기업들이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손쉽게 시설을 빌려
쓸수있는 리스를 선호하게 된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회사채발생을 통한 설비재원마련도 힘든 실정이라는 것이다.
리스계약실적을 리스전업사 겸업사로 나누어보면 전업사가 1조
4천3백2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90.4% 늘었고 겸업사(종금사)는 3천
1백55억원을 기록, 81.7% 증가했다.
지난해이후 12개가 더 늘어난 지방리스사들은 7천4백58억원을 기록,
전년동기보다 무려 3백33.6%나 신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