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최대 휴대용 전화기 공급회사인 모토롤라사는 총20억달러가 소요될
새로운 방식의 휴대용 통신망 구축을 추진중이다.
26일 미국 언론보도에 따르면 모토롤라사는 77개의 소형 저궤도 인공위성을
지구상공에 배치, 이들 인공위성이 현재 휴대용 전화 통신에 이용되고 있는
중계소와 같은 구실을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것.
*** 주요시장은 통신시설 현대화 안된 제3세계와 동구권 ***
1996년 완전가동을 목표로 추진중인 이 새로운 통신시스팀의 명칭은
"이리디움"으로 주요 시장은 아직 통신시설이 현대화되지 않은 제3세계와
동구권이다.
이 시스팀은 선진국에서 사용중인 모든 지상통신시설과 연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인용 컴퓨터"라는 개념에 이어 "개인용 통신"의 개념으로 등장하게될
이 새로운 방식의 전화가 등장하게 되면 휴대용 전화기의 보급이 현재의 약
7백만대에서 2000년께엔 1억대로 늘어나게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전문가들은 이 새로운 방식의 전화기는 결국에 가선 손목시계나 주머니에
들어가는 모양의 소형 전화기나 컴퓨터에 딸린 전화기의 형태로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보급되어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통신이 가능한
시대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리디움 시스팀에 사용될 인공위성은 지상 660마일지점을 선회하면서
지상의 전파를 중계하게 되는데 위성 1개당 동시에 1만회선의 전화통화를
수용할 수 있다.
이 위성 1개를 통해 통화를 할 수 있는 거리는 직경 640km 밖에 되지
않지만 그 범위를 넘게되면 다른 인접 위성이 전피를 받아 자동으로
중계를 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