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당겨진 장마로 배추, 무우등 채소류의 출회가 부진,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난주중 (15일-22일)의 물가동향에 따르면
배추가 서울, 부산, 광주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포기당 소매가격이 전전주에
비해 최고 55.6%까지 오른 7백원-8백50원의 시세를 보였고 무우도 최고 33.3%
가 올라 개당 3백50원-4백50원에 거래되는등 폭등세를 나타냈다.
또 같은 이유로 토마토, 수박등의 과실류는 품귀현상까지 보이고 있으며
일기불순으로 생산이 부진한 소금도 50kg 포대당 도매가격이 6천5백원-7천
5백원에 형성돼 3백원-1천원이 오르는 강세를 지속했다.
어획량이 감소된 고등어, 생명태등 어류도 마리당 소매가격이 1백원-2백원이
올라 1천3백원과 2천8백원에 각각 거래됐다.
이밖에 시멘트 가격도 물량부족으로 강세로 돌아서 40kg들이 포대당 소매
가격이 2백원-3백원이 오른 3천2백원-3천5백원에서 형성됐고 자갈이 서울에서
공급부진으로 입방미터당 2백20원이 올라 7천9백20원의 시세를 보였다.
이에반해 곡물류와 양념류는 공급물량 증가로 대체로 약보합에 머물렀다.
쌀이 대전에서 반입량 증가로 40kg들이 포대당 도매가격이 1천원이 내려
5만원에 거래됐으며 콩이 부산과 대전에서 산지출회량 증가로 40kg들이
포대당 2천원이 떨어진 3만8천원-4만원이었며 팥도 지역간 조정국면을
보였다.
양념류는 참깨가 수입물량 증가로 40kg들이 포대당 1만원-2만원이 내린
31만원-33만원의 시세를 보였고 마늘은 물량증가로 kg당 소매가격이 2천
3백원으로 2백원이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