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문가들은 오는 3.4분기(7-9월중)중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종합주가지수 9백포인트이상으로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최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최고 호재로 작용할듯 **
22일 한신경제연구소가 증권업계, 학계, 금융기관등의 증권전문가 1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0년도 3.4분기 주가전망"에 대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3.4분기중 종합주가지수 최고치에 대해서는 8백30-8백60포인트가 응답자의
31%로 가장 많았고 이어 8백60-9백이 28%, 8백-8백30이 17%에 달한 반면
9백포인트이상은 1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연구소의 2.4분기(4-6월) 주가전망 설문조사에서 9백포인트
이상에서 최고치가 형성될 것으로 예측한 응답자가 전체의 70.7%에 달했던
것과 비교, 최근들어 증권전문가들의 주가전망이 점차 보수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건설, 기계전기, 도소매등이 주도업종으로 꼽혀 **
3.4분기중 주가가 최고치에 이르는 시기는 9월이 76%로 가장 많았고
최저치를 기록하는 시기는 7월이 69%로 가장 많아 주가가 7월이후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가가 상승할 수 있는 재료에 대해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32.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북방정책관련 호재가 22% <>증시안정기금등
기관투자가의 매수증가가 10%등이었고 주가하락의 요인으로 <>통화긴축및
증시유동성 감소가 24.5%인 것을 비롯 <>증시수급 불균형이 19.5%
<>물가상승세 지속이 17.5%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주도업종으론 건설(30%), 기계전기(27%), 도소매(15%)등이 꼽힌
반면 증권(9.5%), 은행(3.5%)등 금융주의 퇴조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됐고
유망종목으론 현대건설을 비롯, 삼성전자, 대우, 대우중공업, 유공,
금성사등 건설및 전기기계업종의 대형주와 북방관련주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