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0일 최근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세방기업과 고니정밀 주식에 대한 매매심리에 착수했다.
세방기업 주식은 지난달 15일부터 31일사이에 주가가 1만7천5백원에서
2만2천4백원으로 28%나 폭등하고 특정 증권사가 이 주식을 집중적으로
사들인 것으로 밝혀져 이 증권사의 직원이 주가를 조작한게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고니정밀 주식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3일사이에 주가가 2만5천원
에서 3만5백원으로 22%나 뛰어 올랐으며 특히 지난 11일에 발표된 무상
증자 실시계획 공시를 전후해 거래량이 급증했다.
증권거래소는 이들 회사 임직원이 증권사 직원과 결탁, 내부정보를
이용해 불공정거래행위를 했는지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