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이 공화국이 지난 3월에 결의한 탈소독립 선언의
유보를 제의했다고 리투아니아 의회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날 수도 빌나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리투아니아 정부는
리투아니아 최고회의(의회)에 대해 리투아니아가 소련 정부와의
협상기간 동안 독립입법들에 대한 잠정적인 유보의 선언문제를 논의해주도록
제안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리투아니아 정부 각료회의에서 이날 결정된 이같은 제안이
조만간 의회에 전달될 것이며 리투아니아 정부는 독립선언의 유보가 즉시
선포될 수도 있으나 독립선언의 유보는 소련 정부가 대리투아니아 경제봉쇄
조치를 철회할 때에만 발효될 수 있는 것으로 믿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