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청은 선원인력 관리기능을 강화하고 선원들의 불법취업을 막기
위해 오는 7월부터 전선원에 대한 승하선 이력관리를 전산화하는 한편 선원
취업 창구를 한국선원인력관리소로 일원화 하기로 했다.
*** 선원인력관리소의 기능 강화 ***
14일 해항청에 따르면 현재 한국선원인력관리소가 선원취업 알선을 담당하고
있으나 불법선원 취업알선업체들이 선원들의 무지를 이용, 취업을 미끼로
선원들로부터 금품을 갈취하고 있는등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데 따라
선원들의 피해를 막고 선원인력관리소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7월1일부터
전선원들에 대한 인력관리를 전산화 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한국선원인력관리소는 7월1일부터 전선원들의 이력을 전산화해
그 명단을 해운업체 및 원양어업체등 관련업체와 협회에 통보, 이들 업체가
선원을 고용할 경우 반드시 선원인력관리소를 이용토록 하고 선원들의 모집도
선원인력관리소에서 일괄적으로 모집, 불법취업 알선업체들이 개별적인
알선을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 선원인력관리소 현 서울/부산외 동해와 목포에도 확대 ***
해항청은 이같은 한국선원인력관리소의 기능강화를 위해 현재 부산과
서울에만 있는 선원인력관리소를 동해와 목포 등지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해항청은 이와함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있는 불법
취업알선업체들의 근절을 위해 경찰과 합동으로 이들 불법취업 알선업체들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펴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