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희 한국디자인포장센터 이사장은 국내디자인포장산업발전 방향을 모색차 영국의 "디자인 카운슬"과 프랑스의 "세계포장기구"등 5개국 8개 디자인, 포장진흥기관을 방문 중소기업기술지도,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제, 디자인, 포장개발전략, 국제교류및 협력증진등을 협의하기 위해 14일 출국예정.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US여자오픈은 한때 한국 선수의 우승 텃밭으로 불렸다. 1998년 박세리(47)가 ‘맨발 투혼’을 하며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한국 선수가 11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하지만 올해는 우승하기는커녕 단 한 명도 톱10에 들지 못하며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다.3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CC(파70)에서 끝난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79회 US여자오픈에서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를 적어낸 김효주(29)와 임진희(26)가 공동 12위에 올라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 10위권 가운데 교포 선수로는 앤드리아 리(미국)가 공동 3위, 이민지(호주)가 공동 9위를 차지했으나 한국 국적 선수는 10위 안에 한 명도 들지 못했다. US여자오픈에서 한국 선수가 톱10에 들지 못한 건 1997년 이후 27년 만이다. ○‘우승 텃밭’ 빼앗긴 韓 여자골프US여자오픈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회다. 1998년 대회에서 박세리가 최초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한국 선수들은 해마다 이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10위권 진입을 넘어 2005년 김주연, 2008년과 2013년 박인비, 2009년 지은희, 2011년 유소연, 2012년 최나연, 2015년 전인지, 2017년 박성현, 2019년 이정은, 2020년 김아림 등 한국 선수가 유독 자주 우승한 대회가 바로 US여자오픈이었다. 박성현이 우승한 2017년에는 10위 안에 한국 선수가 무려 8명 포진하기도 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가 20명이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려 시즌 첫 승을 향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출전 선수 156명의 국적만 놓고 보면 미국(51명)과 일본(2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간판 스타 박현경(24)과 김수
엔비디아가 2026년 출시할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인 ‘루빈’을 지난 2일 공개하자 세부 사양 등에 대한 테크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월 공개한 GPU ‘블랙웰’이 시중에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두 세대 뒤 제품의 밑그림을 보여줘서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정보기술(IT) 전시회 ‘컴퓨텍스 2024’ 기조연설에서 블랙웰 기반 플랫폼에 관해 설명하며 차세대 GPU 루빈을 소개했다. 블랙웰 플랫폼을 발표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성능을 강화한 후속작을 공개한 것이다.루빈에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4 8개, 후속작인 ‘루빈 울트라’에는 HBM4 12개가 장착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되면 루빈은 6세대 HBM이 적용되는 첫 GPU가 된다. 황 CEO는 구체적 사양에 대한 설명은 아꼈다. 루빈은 우주 암흑물질과 은하 회전 속도를 연구한 미국 천문학자 베라 루빈의 이름을 따왔다.엔비디아는 앞으로 매년 신제품을 공개하겠다고 선언했다. 2년이던 신제품 개발 주기를 절반으로 단축한 것이다. 황 CEO는 “루빈 이후 GPU 개발은 1년 단위로 이뤄질 것”이라며 “매년 새로운 제품의 로드맵을 공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2020년엔 암페어 기반의 ‘A100’, 2022년엔 호퍼 기반의 ‘H100’, 올해 3월엔 블랙웰 기반의 ‘B100’을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줄 서서 찾는 제품은 H100이다. B100은 3분기 양산을 시작해 연말부터 고객 손에 들어간다. 황 CEO가 B100이 출시되기도 전에 루빈을 공개한 건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성능 좋은 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걸 감지했기 때문이다.
경북 포항의 영일만 앞바다에서 석유·가스 매장량을 기초 탐사한 업체는 미국 심해 기술평가 전문기업 액트지오다. 브라질 출신으로 미국 해저학회 회장이자 미국 석유업체 엑슨모빌에서 탐사전문가로 일한 빅토르 애브루가 창업했다. 애브루는 미국 석유 메이저 엑슨모빌에 재직할 당시 가이아나 유전 개발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이아나 유전은 단일 광구 중에선 최대 규모 심해 유전으로 평가받는다. 액트지오 직원들도 심해 평가 경험이 풍부한 글로벌 석유메이저 출신 전문 인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미얀마 AD-7 신규 광구의 유망성평가 등도 시행했다. 한국자원경제학회장을 지낸 김윤경 이화여대 경제학부 교수는 “엑슨모빌 전 직원들이 만든 회사로 경력과 이력을 보면 심해 유전 분야에서 충분한 전문성이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도 “심해 유전 탐사에 전문성을 갖춘 회사”라고 말했다.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