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열매에 자연적으로 함유돼 있는 지방질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있어서 버터보다도 약 60배의 위력을 발휘한다고 네덜란드
연구원들이 25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이 보고서는 또 "물에 직접 넣어 끊이는 분쇄 원두 커피는
여과방식으로 뽑은 커피를 마시거나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은 때와
비교할 경우 콜레스테롤 수준을 약 10% 더 높인다"는 로테르담 대학의
지난해 연구결과를 잘 설명해 주고 있다고 한 연구원이 주장.
연구원들은 피실험자 1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6주동안 매일
1.3g의 커피 지방질을 섭취했을 때 혈중 콜레스테롤 수준의 평균 23%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