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천일염가격이 크게 오름에 따라 민간비축물량중 20만톤을 풀어 수급 및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2일 조달청에 따르면 최근 천일염의 가격이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고 수급파동까지 빚을 조짐을 보임에 따라 우선 일단계 조치로 대한염업조합을 통해 생산업체도매상 대규모 중간도매상등이 보유하고 있는 민간재고분 20만톤을 즉각 방출키로 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왼쪽)이 14일 이탈리아 풀리아의 보르고에냐치아리조트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 G7 정상회의에 교황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교황은 인공지능(AI) 관련 세션에 참여하고 각국 정상들과 양자 회담도 했다.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는 “교황이 AI 규제와 윤리, 문화적 틀을 정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로이터연합뉴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중앙아시아 핵심국인 우즈베키스탄과 협력하면서 미래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 시티 콩그레스 홀에서 열린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먼저 국빈 방문을 계기로 우리 고속철의 우크라이나 공급 계약이 체결된 점을 언급하면서 "한국기업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 차량이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 달리게 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철도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원 부국인 우크라이나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핵심 광물 공급망 파트너십'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핵심 광물이 풍부한 우즈베키스탄과 가공 기술이 우수한 한국은 서로에게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인프라·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해서는 "높은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 고도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효율적인 인프라 구축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중요하다"며 "한국기업이 노하우와 기술력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양국 간 교역과 투자 기반도 계속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양자 협상 의정서가 서명됐고, 우즈베키스탄의 남은 WTO 가입 절차도 순조롭게 진행돼 양국 간 교역과 투자의 확대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포럼에는 양국의 기업인, 정부 관계자 등 600여명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세균수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된 커피 제품에 대해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한다고 14일 밝혔다.회수 대상 제품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인 '훔볼트'가 제조한 '콜롬비아 디카푸' 500㎖로 소비기한은 올해 11월 21일까지다.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구입한 소비자는 이를 회수 대상 업소로 반납해 달라고 당부했다.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