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2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국무총리, 이승윤부총리의
서동권 안기부장을 비롯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치안관계
장관회의를 주재, 국내외 안보정세와 치안문제등을 점검했다.
노대통령은 오찬까지 이어진 이날 회의에서 한/소정상회담과 한/미정상
회담에 따른 한반도의 정세변화 등을 검토하고 급변하는 정세속에서
혹시 있을수 있는 각종 위험과 위협을 대처하는데 만전을 기하도록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노대통령은 방미기간동안 민생치안은 물론 학원, 노사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갖고 대처할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는 강총리와 이부총리, 서안기부장외에 강응모내무, 이종남
법무, 이상훈국방, 정원식문교, 최영철노동, 홍성철통일원, 최병렬공부처
장관과 김기춘검찰총장, 김우현치안본부장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