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가치가 10% 절하될 경우 32억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무협이 조사분석한 "원화절하의 효과"에 따르면 원화가치가 10% 절하될
경우 1차년도에 3억달러, 2차년도에 11억달러, 3차년도에 6억달러등 모두
20억달러의 수출증가 요인이 생기고 수입은 12억달러가 감소해 모두 32억
달러의 무역수지 개선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원화를 10% 평가절하할 경우 절하후 1년동안에는 수출단가가 약3.4% 내리고
물량은 4% 증가해 전체적으로 3억달러의 수출증대 효과가 발생하고 2년째에는
단가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물량이 약 1.7% 증가해 11억달러나 수출이 늘며
3년째에도 물량이 1.0% 증가, 6억달러의 수출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입의 경우 달러표시 수입가격은 국제시장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원화절하로
큰 변동이 없고 원화표시 수입가격만 절하폭만큼 상승, 약 12억달러의 수입
감소가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