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민당은 2일 저녁 시내 모호텔에서 야권통합추진 8인 소위원회
(위원장 김원기) 첫 모임을 갖고 이상수 이해찬의원등 통합절충안 서명
의원들이 제안한 민주당 (가칭)과의 <선합당/대표경선 후조직책선정>방안을
심의한다.
*** 당지도부와 이견 좁히기 힘들듯 ***
이날 모임에서는 서명의원들이 제시한 절충안이 대표경선에 참여하는
대의원을 선출하는데 있어 지역대표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요소가 있다는
비서명파의 지적에 따라 이에대한 법률적문제와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나
절충안의 수용을 거부하는 당지도부의 입장때문에 이견을 좁히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모임에 앞서 이상수 이해찬의원등 절충안 서명의원들은 별도
모임을 갖고 여야총재회담까지 집단행동을 자제키로 한 서명의원들과
김대중총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한편 8인소위에서 자신들의 절충안이
심한 바발에 부딪칠 경우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평민당은 지난 24일 중도민주세력 통하부진위원회 (위원장 최영권 부총재)
에서 절충안에 대한 법률적문제및 한영수당무위원이 민주당과의 2차협상에서
제의한 <선조직책선정 후대표경선> 방안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와
제 3의 방안가능성을 위해 김원기 이재근 유준상 한광옥의원과 한영수
당무위원으로 구성된 5인 통합협상대표단에 절충안 제안자인 이상수 이해찬
의원과 조승형의원등을 포함시켜 8인 소위원회를 구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