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청백리 잠롱 스리무앙 방콕시장은 22일 한국과 태국이 문화
관광분야에서 보다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잠롱시장은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서울천도 6백주년이되는 오는 94년을
맞아 선포할 "한국방문의 해" (Visit Korea Year)에 대비하고 같은해
PATA(태평양지역 관광협회) 총회의 서울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방콕의 두싯타이 호텔에서 주최한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하고 한국의 밤 행사가 문화와 여흥의
증진뿐 아니라 양국관계를 긴밀히하여 상호 이해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의 밤 행사는 한국관광을 소개하는 멀티비젼 관람에
이어 이명자 무용단의 화관무, 부채춤, 장고춤, 농악공연으로 많은
관중들로부터 큰 갈채를 받았다.
한편 조사장은 담는 태국관광청장과 양국관광수뇌회담을 갖고 오는
북경 아시안 게임과 관련한 두나라간의 관광협력방안을 협의했다.
관광공사는 방콕에 이어 홍콩과 대만에서도 차례로 한국의 밤 행사
개최등 관광 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