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25일이동평균선이 거래일수로 99일만에 오름세로 반전됐다. 주가추세선중 활용도가 가장 높은 종합주가지수 25일이동평균선은 지난 19일 757.38을 저점으로 형성한후 21일 0.08포인트 상승한 757.46을 기록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어 22일에는 758.20으로 21일보다 0.74포인트 오르면서 상승속도를 높이고 있다.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이 종영 후에도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OST 음반이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 마자 초도 수량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5일 CJ ENM에 따르면 '선재 업고 튀어'는 최근 OST 음반 예약 판매를 진행, 초도 수량이 단숨에 초과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예약 판매 수량이 제작 물량을 훨씬 뛰어 넘는 등 폭발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J ENM 측은 최대한 팬들의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OST 음반을 빠르게 받아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에는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 이클립스의 ‘소나기’를 비롯해 총 6곡의 트랙과, 가창곡 10 트랙, 드라마를 더욱 빛내준 38곡의 스코어까지 총 54곡이 수록돼 있어 '선친자'(선재 업고 튀어에 미친 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OST 음반이 여전히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어 당분간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선재 업고 튀어’ 음반은 전 음반 판매 사이트에서 구매 가능하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화재로 인해 한 차량이 전소됐다. 차량 내부가 까맣게 그을려 차량을 폐차할 정도로 큰 화재였지만, 유일하게 멀쩡했던 것은 운전석 컵홀더에 있던 스탠리 사의 주황색 텀블러. 화마에도 외관이 멀쩡하고, 안에 얼음마저 녹지 않은 상태로 발견돼 당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기능성으로 입소문났던 텀블러가 최근엔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미는 '텀꾸'(텀블러 꾸미기) 문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이다. 텀꾸를 하는 텀블러 중에서도 가장 각광받는 모델은 스탠리 사에서 나온 대용량에 손잡이가 달린 텀블러다. 스탠리는 텀블러 외에도 각종 조리 도구와 각종 캠핑 용품을 같이 판매하고 있는 회사지만, 텀꾸 열풍으로 미국의 '젠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들) 세대에게도 '핫'한 브랜드가 됐다.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텀꾸'를 10대들이 따라하기 시작했고, '스탠리컵(Staleycup)'이란 해시테그를 달고 자신이 직접 꾸민 텀블러를 SNS에 자랑했다. 텀꾸로 인기 있는 이 모델의 특정 색상을 사주기 위해 미국의 10대 부모들이 가게 앞에서 오픈런을 할 정도고, 스탠리 텀블러가 없어 왕따를 당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대용량에 손잡이, '텀꾸' 텀블러가 뭐길래가방, 신발 등 물건을 자신만의 개성을 담아 꾸미는 'O꾸'(OO+꾸미기 합성어)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텀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키워드 분석사이트 썸트렌드에 따르면 블로그, 뉴스 등에서 텀꾸는 지난 5월 3일부터 6월 2일 기준 언급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미국에서 유행하던 텀꾸가 유명 유튜버, 인플루언서를 중심
멕시코에서 여성 현직 시장이 피살됐다.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이 선출돼 여성의 정치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 지 하루도 채 안 돼 벌어진 일이다.4일(현지시간) 엘피난시에로와 레포르마 등 멕시코 현지 일간에 따르면 전날 미초아칸주(州) 코티하에서 욜란다 산체스 피게로아 시장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피게로아 시장의 경호원 역시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인구 1만5000명 안팎의 코티하 지역 행정 책임자인 피게로아 시장은 카르텔의 폭력 행위에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던 인물이다. 2021년 선거를 통해 코티하 첫 여성 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그는 지난해 9월 가족과 함께 인근 할리스코주 사포판을 찾아 쇼핑하고 이동 중 무장한 사람들로부터 피랍됐다가 사흘 만에 풀려난 적 있다. 이후 멕시코 당국은 그에 대한 개인 경호를 강화한 상태였다.당시 납치범들의 신원조차 여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현지 매체들은 멕시코의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 소속 갱단원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이번 살인 사건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61)이 멕시코 200년 헌정사상 첫 여성 대통령으로 당선된 지 24시간도 안 돼 발생했다. 앞서 멕시코에서는 대선 투표일 전후로도 20여명의 후보와 선거 운동원이 숨졌는데, 당시 BBC는 "정치인에 대한 만연한 폭력으로 두 여성 후보가 출마한 멕시코 대선이 무색해졌다"고 평가했다.김영리 한경닷컴 기자 smart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