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근로자 아파트 건설에 있어 가장 큰 애로는 부지확보및 자금
부족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 소요택지중 불과 14%만 확보 ***
기협중앙회가 최근 조명조합등 2개조합과 경기 인천등 5개지회를 통해
표본조사한 근로자주택건설계획및 택지확보실태조사에 따르면 71개업체에서
3천2백25가구분을 계획, 이에 소요되는 택지소요면적이 5만1천6백여평인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들 기업이 실제 확보한 택지는 전체의 14%인 7천2백52평에 불과,
4만4천3백여평이 부족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들 기업의 대부분이 지가폭등으로 인한 택지매입 자금부족을 호소
하고 있다.
*** 자연녹지에 주택건설 허용건의 ***
이에따라 기협중앙회는 이 조사를 토대로 택지확보의 원활화및 자금지원
규모확대 방안을 건의키로 했다.
기협은 택지확보를 위해서는 공업단지주변에 택지개발 예정지구를 지정,
개발공급하고 자연녹지등에도 근로자 주택건설이 가능토록 용도지역제한을
완화하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토개공이 개발한 택지의 일정비율을 중소기업
에 배분해줄 것을 요청키로 했다.
기협은 자금부족을 해소키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근로자아파트를 건축코자
할 경우 이를 협동화사업지원대상에 포함, 장기저리의 금융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