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씨부인전'이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옥씨부인전' 4회에서는 모두가 탐내던 현감댁 며느리가 되어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가짜 옥태영(임지연 분)의 앞에 또 한 번의 커다란 위기가 찾아왔다. 이에 시청률은 수도권 8.9%, 전국 8.5%로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돌파, 수도권 기준 분당 최고 10.0%까지 치솟았고 2049 타겟 시청률은 전국 3.1%를 기록하며 식을 줄 모르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이날 방송에서 가짜 옥태영과 성윤겸(추영우 분)은 노비였던 과거와 소수자라는 서로의 비밀을 품고 부부가 됐다. 특히 평생 정체를 숨긴 채 살아야하는 가짜 옥태영의 피난처가 되어주겠다는 성윤겸의 고백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잔잔하게 흔들었다. 성씨 가문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 속에서 집안의 맏며느리가 된 옥태영은 그들의 든든한 지지를 받아 외지부로도 능력을 펼쳐나갔다.그러나 사건은 예기치 못한 곳에서 발생했다. 불법 수결로 아이들을 빼앗긴 부모의 의뢰를 받은 옥태영은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움직였고 아이들을 구하려 직접 나서기까지 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하지만 그 현장에서 뜬금없이 가리개로 얼굴을 가린 남편 성윤겸을 마주하게 되면서 모두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혼례를 치른 후 어딘가 미심쩍은 행동을 보이는 것은 물론 어깨에 있는 수상한 낙인까지 보게되면서 옥태영은 의아함을 품고 있었던 터. 이후 자신이 소수자인 아이들을 구해 돌보고 무예까지 가르치고 있는 애심단의 단주임을 밝히는 성윤겸의 말에 옥태영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설상가상으로 현감의 약점을 쥐려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유향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여행지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높은 가운데 골프여행도 해외로 떠나는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교원투어 여행이지에 따르면 추운 날씨를 피해 따뜻한 여행지로 골프여행을 계획 중인 골프족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중국의 무비자 입국 정책에 맞춰 출시한 '광저우 골프 4일' 상품이 인기라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은 대한항공 인천-광저우 직항 노선을 이용한다. 광저우는 한겨울에도 온화한 가을 날씨를 보인다.광저우 대표 골프장으로 손꼽히는 그랜드레이크CC와 에메랄드CC, 조경CC 등에서 최대 72홀 라운딩을 즐긴다. 4성급 호텔 햄프턴 바이 힐튼 광저우에 숙박하는 일정이다.이외에도 '2025 설렘가득 얼리버드 골프여행' 기획전을 열고 골프여행 수요잡기에 나섰다. 기획전을 통해 설 명절 연휴 기간을 포함한 동계시즌 골프여행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선보였다. '푸꾸옥 이색 골프 5일'은 윈덤 그랜드 푸꾸옥에 숙박하고,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에스츄리 붕바우CC를 이용한다. 여행이지가 단독으로 선보이는 '치앙마이 골프 5일'은 치앙마이 시내 중심에 위치한 두앙따완 호텔 치앙마이에 숙박한다. 그린밸리CC, 하이랜드CC 등 치앙마이 명문 골프장에서 라운딩하는 상품이다. 오후 6시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출국 전까지 호텔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방콕 골프 5일'은 로터스밸리CC에서 최대 108홀까지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다. 신축 호텔인 그랜드 사파야에 묵는다. 한국인 직원이 상주해 있어 더욱 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에 공개 반대해온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지울 수 없듯, 찬탄(탄핵 찬성) 의원들 역시 우리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동지들"이라면서 당 분열 중단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매검매우(賣劍買牛). 지금은 검을 팔아 소를 살 때"라며 "당이 더 깊이 성찰하고 탄핵심판과 내란수사라는 탄핵 2라운드 상황에서 지혜를 모으고 더욱 단합해야 할 때"라고 했다.윤 의원은 "여전히 집권 여당으로서 더욱 무거운 책임감으로 정부를 독려하고 협력하면서 우리 정부의 연속성을 지켜내야 한다. 국민에게 분열하는 여당의 모습을 보여드려서도 안 된다"고 헀다. 윤 의원은 "탄핵을 막지 못한 우리 모두가 탄핵의 부역자라는 자성을 해야 할 판에, 찬탄 투표자를 부역자로 낙인 찍고 주홍글씨를 새기는 것은 우리가 신봉해온 보수의 가치와도 어긋나는 일"이라며 "우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울 수 없듯이, 찬탄 의원들 역시 우리 가슴에서 지울 수 없는 동지들"이라고 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탄핵소추 가결 이후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에서는 탄핵소추안에 찬성한 의원들과 탄핵 가결을 독려한 한동훈 대표를 향한 강도 높은 비난이 나오고 있다. 의원들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는 한 親윤석열(친윤)계 의원이 탄핵에 찬성한 의원들을 향해 "민주당 부역자"라고 비난했다. 또 유영하 의원은 "쥐새끼마냥 아무 말 없이 당론을 따를 것처럼 해놓고 그렇게 뒤통수치면 영원히 감춰질 줄 알았냐"고 페이스북에 써서 올리기도 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