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국제항만협회(IAPH) 총회가 내년 5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17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호주 프리멘틀에서
세계 32개 항만의 총재단 및 집행위원, 분과위원회 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90년국제항만협회 집행위원회에서는 제17차 국제항만협회총회를
오는 91년 5월5일부터 11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키로 결정했다.
*** 6만톤급 호화여객선서 지중해 순항하며 개최돼 ***
특히 바로셀로나총회는 6만톤급의 호화여객선에서 지중해에 위치한
메노르카 및 몰로르카, 이비자섬등 3개 섬을 순항하는 방식으로 지금까지의
여타 총회와는 특이한 방식으로 개최돼 참가자들의 관심이 한층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총회 기간동안 총회외에 9개 학술회의와 6개 분과위원회가 함께
열려 각국 항만정보 및 연구활동 결과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데 우리나라
대표가 1개의 학술회의를 담당해 진행할 예정이다.
*** 부산항-싱가포르항 전산정보 교환장치 연결키로 ***
한편 이번 프리멘틀 집행위원회에 참석한 김종길 해항청 운영국장은 집행
위원회 참가 전후로 싱가포르 및 호주의 프리멘틀, 시드니항등 3개 항만
항만청을 방문, 국내 항만과의 업무협력 및 기술교류를 협의했으며 특히
싱가포르항과는 부산항과 전산정보교환장치(EDI시스팀)에 의한 연결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추진키 위해 앞으로 합의각서를 교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