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총련은 오는 16일부터 24일까지를 "광주항쟁 계승및 민자당해체를 위한
투쟁기간"으로 정하고 16일 서울시내 40개 대학별로 일제히 "투쟁주간선포
식"을 갖기로 했다.
서총련은 14일 이날부터 각학교별로 광주순례단을 결성, 모두 1만5천명
을 광주에 내려보내 오는 19일 열리는 전대협 제4기 발족식과 20일의 국민
연합주최 "광주항쟁계승과 노정권퇴진을 위한 국민대회"에 참여시키도록 할
방침이다.
서총련은 오는 18일 국민연합이 서울등 5개 도시에서 주최하는 "민자당
해체와 노정권타도를 위한 국민궐기대회"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서총련은 또 오는 24일을 "반미의 날"로 정해 이날 각 학교별로 집회를
가진뒤 미대사관에 대규모 항의방문단을 파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