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는 사상최초의 자유선거를 오는 7월29일에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중국
의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이날 몽고 관영 몬차메 통신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이러한
총선일자는 현몽고 의회에 이해 결정됐다고 밝혔다.
몽고 국민들은 이번 선거일에 의회의원과 지방의회의원을 선출하는 동시에
자신들이 지지하는 정당에도 따로 투표를 하게 된다.
7월 총선을 통해 구성되는 몽고의 후랄(의회)은 대통령과 소후랄이라고
불리는 53석 규모의 상설의회 의원을 선출하게 된다.
*** 소후랄, 다당제 이행 감시등 임무 수행 ***
소후랄은 법안통과, 예산통제, 다당제의 이행 감시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한편 1년에 1-2번 소집되는 몽고의 소후랄은 지난주 상설기구격인 소후랄
을 새로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소후랄은 이밖에도 직접선거를 통한 대통령 선출을 주장하는 야당들의 요구
를 거부하는 한편 정당이 등록하는데 필요한 규정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몽고의 이번 총선에는 인민혁명당(공산당)외에도 몽고민주연합, 사민당,
국민진보당, 녹색당등도 후보를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