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공동체(EC)집행위는 14일 중구 및 동구개혁국들에게 국영기업의
사유화에앞서 중앙계획 경제체제를 완전 철폐할 것을 권고했다.
** 계획경제체제는 시장경제환경에 나쁜 요인이 될것이라고 경고 **
헤닝 크리스토퍼슨 EC 경제/재정문제 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EC의 새 중유럽및 동유럽 경제 개혁지원 방안 보고서 내용을 공개, 조세와
국가보조금을 둘러싼 이들 동유럽 국가 당국과 기업간의 일종의 흥정체제인
계획경제체제는 이들의 관료적 경제체제의 경쟁력을 결여시킨 핵심적
요인이 돼왔다고 지적, 이같은 체제의 지속은 시장경제 환경의 대두를 저해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또 계획경제체제의 철폐와 아울러 민간부문의 개발이 이들 중구및
동구개혁국의 성공적 시장경제체제 전환을 위한 핵심적 요소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들 중구및 동구국의 경제구조 개혁에 앞서 거시경제적 안정이
긴요하다면서 높은 인플레는 합리적 경제정책 결정을 지배하고 소득분배의
불균형을 유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