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부 경찰서는 12일 염료도소매업체에 사장으로 고용돼 일하면서
1억 2,000여만원상당의 회사 물품을 빼돌려 팔아온 차재명씨 (44. 서울
강남구 역삼동 160의 15)를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5월부터 염료도소매업체인 서울 송파구
가락동 105의 6 화경실업에 월 100만원씩을 받는 사장으로 고용돼 일해오다
지난 1월 8일 염료 3,000 kg을 "S 염료회사에서 주문했다"고 속여 출고
받은뒤 가짜어음을 입고시키고 시중에 내다팔아 2,100 만원을 챙기는
등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1억 2,000 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