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등휘 대만총통(대통령)은 7일 대륙의 공산정권이 무력에 의한 통일기도
를 포기하고 대만의 안전을 보장한다면 대륙과의 직접통상은 물론 직접
통항 그리고 통우를 허용하는등 3불통정책을 폐기하고 대륙에 대한 투자도
확대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의 관영 중앙사 통신에 따르면 이총통은 이날 7명의 입법위원들을 접견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민당 정부의 대륙정책 최종 목표는 평화적 방식
에 의한 국가통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중국의 주간시사잡지 요망은 7일 최근호
에서 이등휘 대만총통이 오는 20일 취임식을 가진후 대륙정책에 획기적인
태도변화를 가져올 조치들을 취할 것 같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정책 변화속
에는 3불통정책의 폐기도 포함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