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선진7개국(G7) 재무장관들은 6일 워싱턴에서 회의를 갖고 동구권에
대한 차관 확대를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증여액을 50% 인상한다는데
합의하는 한편 제3세계애 대한 원조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미, 일, 서독, 영, 불, 캐나다, 이탈리아등 7개국 재무장관들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7,8일 양일간 예정된 IMF/IBRD 연차총회를 앞두고 가진 이번 회의
에서 재원증여액을 50%(약 600억달러)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폐회후의 공동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 "엔화하락 바람직 않다" 성명 ***
이들 7개국 재무장관들은 공동성명에서 올해초 이후 10% 이상의 폭을 기록
하며 하락한 엔화의 대달러화 환율 하락의 "바람직하지 않은 결과"에 우려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