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세인 요르단 국왕이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해
이라크를 방문했다.
PLO (팔레스타인해방기구)가 제의한 긴급 아랍정상회담 개최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요르단-이라크 정상회담에는 현재 이라크를 방문중인
야세르 아라파트 PLO의장도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르단측 소식통은
말했다.
*** 송유관이용 이라크산 석유수출 협정체결될듯 ***
양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송유관을 이용한 이라크산 석유의 대요르단
수출 협정을 체결, 요르단에 연간 5천만달러의 비용절감효과를 가져올
예정인데 아랍권내의 적대국이었던 이라크와 시리아가 12년만에 관계
개선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열리는 이 회담은 두나라의 화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요르단의 한 관리는 후세인-사담 회담이 정상회담 이전에 모든
아랍및 국제문제에 관한 각국의 입장을 조정하는데 초점을 둘 것이라고
밝히고 양국정상들은 아랍정상회담의 의제들을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