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당 4,000 동독마르크화까지 1대1로 ***
동서독은 2일 오는 7월2일 독일 마르크화가 그들의 공동통화가 될때
고령의 동독연금생활자들에게 특혜를 주게될 통화통합협정의 세칙에 합의
함으로써 통일을 향한 또하나의 결정적인 조치를 취했다.
*** 60세이상 고령자는 6,000동독마르크화 1대1 비율 ***
쌍방 대변인은 동베를린과 본에서의 기자회견에서 세부적 경제통합안에
관해 협상해온 양독실무팀이 그동안 쌍방 화폐간의 교환비율과 관련, 당초
서독측이 제시한대로 동독국민 1인당 4,000 동독마르크까지의 예금자산에
대해 1대1의 교환비율을 적용하되 60세이상의 고령자에 대해서는 서독측
의 양보로 1대1 적용비율의 상한선을 6,000 마르크까지로 높이기로 합의
했다고 말했다.
쌍방은 이외의 예금자산에 대해서는 서독마르크화 1대 동독마르크화 2의
비율로 교환해 주되 14세이하 동독 어린이들의 예금액에 대한 1대1 교환
비율 적용 상한선은 2,000마르크로 하향 조정했다.
또 5월1일 이후의 동독국민의 임금에 대해서는 1대1의 교환비율이 적용
되며 올들어 서독마르크화 1대 동독마르크화 3의 비율로 공시돼온 양독
마르크화간 공정환율도 1대2의 비율로 재조정됐다.
*** 경제및 사회제도의 완전한 통합달성의 길을 터 ***
이 통화통합협정은 오는 7월2일을 기해 쌍방의 경제및 사회제도의 완전
한 통합을 달성하는 길을 열게 되는 것으로서 이는 독일을 분단한 제2차
대전 전승 4개국인 미/영/불/소의 대표들이 독일통일의 국제적 영향에
관해서 토의하기 위해 오는 5일 본에서 개최할 회담을 3일 앞두고 이루어
졌으며 양독간의 완전한 정치적 통합은 내년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