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위는 1일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시내 대현동, 용산역,
천호동 423, 길음동등 퇴폐 유흥업소 및 윤락지역 30개 구역을 청소년
학생선도 보호구역으로 정하고 교외 지도활동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교위는 또 최근 물의를 빚은 여고생 가출사건등 청소년의 비행과
탈선이 부모 자녀간 대화의 기회가 부족한데 따른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교육구청과 도서관장등 산하기관 및 각급 학교별로 일제히 "가족과
대화의 자리 마련 캠페인"을 계속 벌여나가기로 했다.
시교위는 이에따라 매주 하루를 대화의 날로 지정, 산하 교직원들의
조기 귀가와 가족동반 외출을 권장하고 각급학교별로 가정 통신문등을
발송,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당부하는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우도록 시달했다.
이밖에 시교위는 학부모나 저명인사를 초청, 1일 교사제를 실시토록
권장하는 한편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학예발표회와
체육대회등을 열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