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호황으로 수요가 급증, 지난 3월부터 오르기 시작한
건축자재류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모래, 자갈등의
수급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이와함께 잡곡류가 약세로 돌아선 것을 제외하고는 쌀, 돼지고기,
마늘등의 농축산물 가격의 강세도 계속되고 있다.
30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주간물가동향(4월20-27일)에 따르련
모래와 자갈이 서울에서 입방미터당 각각 220원과 770원이 오른
8,250원과 7,700원에 거래되는등 급등세를 보이면서 수급불균형 현상까지
빚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시멘트, 철근, 합판, 벽돌등도
상승세를 계속, 시멘트가 서울과 대전에서 40kg 포대당 20원-170원이
오른 2,000-2,200원, 철근이 전주에서 톤당 1만5,000원이 오른
31만원에 각각 거래됐다.
합판(3.2밀리미터)도 대전에서 개당 200원이 올라 3,200원에 가격이
형성됐고 적벽돌 역시 서울에서 개당 90원으로 10원이 올랐다.
한편 쌀은 산지반입량 감소로 서울, 부산, 대구, 광주등지에서 40kg
1포대 도매가격이 500원-1,000원이 오른 4만7,500원-4만9,000원에
거래되는등 강세를 지속했고 배추가 광주에서 물량감소로 포기당
소매가격이 200원 오른 1,800원이었다.
양념류는 마늘이 물량감소로 서울, 부산등 모든 도시에서 1kg소매가격이
400원-1,200원이 올라 5,000원-6,000원에 거래되는등 급등세를 보였으며
참깨도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돼지고기도 물량감소로 강세를 지속, 부산, 대구등지에서 500g 1근에
100원-350원이 오른 2,000원-2,100원에 가격이 형성됐으며 달걀도 같은
이유로 서울, 대전등지에서 10개 1줄에 750원-800원으로 20원-50원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