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가칭)은 28일 야권통합추진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찬종)를
열고 당대당통합, 집단지도체제및 대표경선등 주요 골자로 한 통합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김정길(단장) 이철 노무현 장석화의원과 장기욱 전의원등
5명의 통합교섭대표단을 구성했다.
민주당은 내주초 운영위를 열어 야권통합방안을 당론으로 추인한 뒤로
평민당과 공식 통합협상에 들어갈 방침이다.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재야의 민연추를 가능한한 통합의 당사자로
포함시키기로 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이기택 창당준비위원장 명의로 발표한 "단일야당
건설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통해 "독재체제의 청산과 민주체제의
건설은 국민의 요구이자 이 시대의 정치인에게 부여된 역사적 과제"라고
전제하고 "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가 이루어져야 하고 정권
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민주세력의 대동단결에 의한 단일야당의 건설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