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섬업계가 기준섬유보다 각종 특성이 훨씬 뛰어난 폴리에스트르계의
신합섬사및 고급직물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 선경인더스트리 동양폴리에스터 삼양사등은
그동안의 단순섬유의존에서 그동안의 단순섬유의존에서 탈피, 부가가치
제고및 제품고급화를 위해 피치스킨용 원사/과정축혼방사/극세데니어원사
등 첨단소재및 다중복합방사등의 기술을 개발중이다.
폴리에스테르계 신합섬사는 천연섬유의 장점과 합섬의 특성을 함께 갖는
최신 소재이다.
실크 면 모 마등의 천연섬유보다 촉감 광택 외관 염색성등이 뛰어나고
합섬의 단점인 흡습성 등을 높여 천연섬유를 대체할수 있다.
코오롱은 수축률과 단면이 서로 다른 원사를 제직, 특수한 표면효과를
내도록 하는 기술과 실의 단면을 다양하게 만드는 다중복합방사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회사는 이미 0.5 데니어급의 극세사를 혼방직물로 만들어 촉감과
염색성이 실크보다 뛰어난 박지직물을 개발했다.
선경은 실크복합소재및 피치스킨직물을 개발, 시험생산에 들어갔다.
실크복합소재는 굵기가 불규칙한 실과 2층구조의 CVY사를 혼방핸 실키의
촉감을 갖게한 섬유이다.
또 피치스킨직물은 실의 표면에 미세한 홈을 만들어 빛이 난반사되도록해
특수한 광택을 내도록 한것으로 고급의류용 소재로 쓰이고 있다.
동양폴리에스터는 레진을 서로 다른 냉각속도로 특수방사해 실이 다양한
질감을 갖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삼양사는 0.5 데니어 이하의 극세사 제조기술의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피치스킨직물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제일합섬도 피치스킨원사및 직물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업계는 단순섬유사및 직물을 이용한 제품으로는 이미 수출이 한계에
이르렀고 채산성도 나빠져 고급직물개발로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이같은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