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수교하지 말라"...북한 소련측에 강력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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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10일 소련이 한국과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지
말도록 소련측에 강력히 경고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이 남한의 친북한계 망명 단체라고 주장하는 한국
민족민주전선(한민전)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 "우리 인민의 친구인 소련은
더이상 우리 인민의 적의 친구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김영삼과 같은 정치 협잡꾼"이 이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의 초청을 받아 최고위층에 있는
인사를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회담을 갖고 심지어 "공동 성명"까지
발표했다는 뉴스를 듣고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지난달에 있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최고위원 간의 회담에 대한 북한측의 가장 강경한
반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김영삼 위원의 소련 방문에 대한 오랜 침묵을
깨고 공산당 기관지 "로동신문"의 사설을 통해 남한 정부가 45년에 걸친
한반도의 분단을 영구화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하고
소련측의 의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냈었다.
말도록 소련측에 강력히 경고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북한이 남한의 친북한계 망명 단체라고 주장하는 한국
민족민주전선(한민전)이 발표한 성명을 인용, "우리 인민의 친구인 소련은
더이상 우리 인민의 적의 친구가 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김영삼과 같은 정치 협잡꾼"이 이지구상에
출현한 최초의 공산주의 국가인 소련의 초청을 받아 최고위층에 있는
인사를 만나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한 회담을 갖고 심지어 "공동 성명"까지
발표했다는 뉴스를 듣고 놀라움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북한의 이같은 태도는 지난달에 있었던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최고위원 간의 회담에 대한 북한측의 가장 강경한
반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김영삼 위원의 소련 방문에 대한 오랜 침묵을
깨고 공산당 기관지 "로동신문"의 사설을 통해 남한 정부가 45년에 걸친
한반도의 분단을 영구화 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격렬히 비난하고
소련측의 의도에 대해서도 의문을 나타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