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남 청단군에서 대규모 흑연광산 개발 <>
북한 황해남도 청단군 홍산지역에서 대규모 흑연광산이 발견돼 개발작업이
진행중이라고 4일 북한 관영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 매장량 규모는 안밝혀 ***
"중앙통신"은 이 광산이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경우 북한 자체내의
수요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뿐 아니라 매년 "막대한 양"을 해외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으나 구체적인 매장량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이 광산은 또 노천 채굴이 가능, "채굴장을 꾸리는데 많은 자금이 들지
않는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한편 북한은 이 광산에서 현재 "부분적인 채굴"을 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조업을 위해 선광장을 비롯한 각종 공사를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중앙통신"
은 보도했다.
북한은 연산 2만톤규모인 동방광산(자강도)을 비롯, 개천/취흥광산등
10여개의 흑연광산에서 연간 약 4만톤(89년말)의 흑연정광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의 경우 89년말 기준 연간 생산량은 11만톤임.
<> 생필품난 해소, "정치적 과제"로 제기 <>
북한은 1일 생필품증산을 촉구하면서 이 문제가 단순한 경제실무적
사업이 아니라 사회주의 건설을 위한 "정치적 과제"라고 강조, 생필품난에
따른 주민들의 불평/불만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드러냈다.
*** 주민불평/불만고조 드러내 ***
북한의 "중앙방송"은 이날 논설프로를 통해 제국주의 세력의 "반사회
주의 책동"이 노골화되고 있는 조건에서 주민생활 향상이 중요한 문제라고
전제하고 특히 생필품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여 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 중요한 "정치적 과제"로 제기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북한의 이 방송은 경공업발전에 주력, 가까운 연간에 15억m의 천생산목표를
달성하고 옷과 신발, 식료가공품, 일용품의 생산을 증대시키며 지방공업
생산을 두배반 향상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선진 과학기술도입을 통한
시설 현대화 <>경제관리/조직사업의 개선 <>원자재의 적기 공급 <>공장
가동율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 베트남무역대표단 베트남 향발 <>
북한 무역대표단(단장 무역부부장 강정모)이 베트남을 방문하기 위해 4일
현지로 출발했다고 "중앙방송"이 이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