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에서 들여올 바나나 수입가격협상이 작년보다 75센트 오른선에
일단락 지워졌다.
관계기관에 다르면 지난 3월20일부터 4월4일까지 열린 바나나 가격협상에서
우리측 바나나수입창구인 농수산물 유통공사와 대만측 창구인 청과합작사는
바나나 16킬로그램상자당 C&F가격기준 12달러68센트로 합의를 보았는데 작년
가격 11달러93센트보다 약 75센트가 높아졌다.
올해 들여올 바나나총물량은 약 2,100톤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입
시기는 4월부터 8월까지 월별로 나누어 들여오게 된다.
농유공과 합작사에 의해 일단락된 협상가격은 앞으로 약 1주후 정부의
승인이 있어야 최종 확정이 된다.
내년부터 바나나 수입이 자유화됨으로써 올해로써 바나나와 사과의 구상
무역이 마무리 짓게 되는 시점에서 가격협상이 한층 주목되어 왔다.
한편 대만으로 수출되는 사과선적 진행상황을 보면 선적이 연기되어 왔던
사과의 일반쿼터량 3,780톤 가운데 2,000톤을 3월말 선적이 완료되었고
나머지 1,780톤은 오는 15일을 전후해서 선적이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