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정당 김원웅위원장 민자당 탈당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개표지연과 중단, 항의농성, 재검표등 파란을 겪으며 4일까지 계속된
대구서갑 보궐선거의 개표작업은 이날 상오 4시30분 <부정개표>항의에
따른 재검표가 개시된 뒤부터는 별다른 사고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하오 5시께 작업을 모두 완료.
그러나 부정개표시비이후 정확한 감시를 위해 개표대를 한곳만 사용하자는
민주당(가칭)백승홍후보와 무소속 김현근후보측의 요구를 선관위가
받아들여 두곳의 개표대중 한곳만 사용하는 바람에 이날 개표작업은
여전히 거북이걸음.
*** 낮 12시까지 개표율 50% 에도 못미쳐 ***
따라서 이날 낮 12시까지도 총투표자 8만 4,644명 가운데 4만 2,000표
만을 개표, 50% 에도 못미치는 극히 저조한 개표율을 보였으며 철야로
개표소를 지켰던 각 후보진영의 참관인들이나 관람인들이 이같은 지연으로
인해 피로에 지친듯 자리를 뜨거나 조용히 개표과정을 지켜보다 전날밤의
소란스러운 분위기와는 극히 대조.
특히 전날밤 부정선거시비를 일으키며 개표장을 수라장으로 만들기도
했던 백후보측은 이날 낮 민자당 문희갑후보와의 표차가 4,000표이산으로
점차 벌어져 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자 김정길의원과 백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참관인 대부분이 철수했으며 무소속의 김후보도 일찍
자리를 떠버려 파장분위기가 역력.
백후보는 자신의 아성이라고 믿었던 평리 5동 일부 투표구에서 마저
문후보에게 수백표이상 뒤지자 거의 체념한듯 하오에는 우의형 선관위원장을
찾아가 개표작업을 빨리진행하기 위해 개표대 두곳을 모두 사용토록
하자고 제의하기도.
*** 민주측 투표에는 져도 선거에는 이겼다 ***
이날 상오 개표과정에서 계속 약 2,500여표수준의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인 두후보는 하오 3시께 표차가 6,000표 이상으로 벌어지자 희비가
엇갈린 표정.
문후보 선거사무실에서는 이날 하오 대부분의 민자당 지원의원이
철수한 가운데 선거대책부본부장 장경우 의원등이 개표장에서 보고되는
개표상황을 점검했는데 평리동등 일부 투표구에서 예상외의 저조한
득표율이 나타나자 한대 불안한 기식을 감추지 못했으나 3시 이후부터
표차가 벌어지면서 안도의 한숨.
이에비해 백후보 진영은 근소한 표차의 패배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충북 진천/음성 보궐선거의 승리에 이어 대구지역에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는데 일단 성공했다고 보고 오히려 크게 고무된
모습들.
민주당 이기택창당준비위원장의 숙소인 대구호텔에는 충북 음성보궐
선거의 승리소식과 백후보가 의외로 선전했다는 선거결과를 듣고 달려온
지지자들이 몰려와 "이대로 가다가는 청와대를 접수하겠다", "서울이
발깍 뒤집혔다"는 소리들이 곳곳에서 나오는등 기세등등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그러나 정작 백후보 본인은 "상처뿐인 영광만 남게됐다"며 당은
사실상 이기고 세번에 걸친 자신의 원내진출시도가 무산된데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동안 지역구를 대상으로 어려운 각고의
노력을 되돌아 본다면 이번 득표결과에 대해 유권자의 의식을
다시 생각할수 밖에 없다"고 한숨.
*** 재야출신 지지율 큰 변동없어 ***
이날 최종개표결과 전체 37개투표구가운데 문후보는 33개 투표구에서
우세를 나타냈으며 백후보는 4개 투표구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백후보가 우세를 보인 투표구는 평리 2동 2투표구를 비롯,
모두 평리동 일대 투표구로 나타났는데 비교적 영세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며 일부는 지난 13대 총선 당시 정호용씨에 대한 지지표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서민층 부동표와 정씨 사퇴 반발표가 상당부분 백후보
측에 흡수됐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또 이날 득표결과에 대해서는 비가 내린 선거당일의 기후로 인해 2~30대
젊은층의 기권률이 높아 야권후보에 불리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
현지 유권자들은 그러나 문후보의 당선을 대체적으로 수긍하면서
야권후보들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주장에 대해서는 쉽게 동조하지
않는 반응.
현지 선거관계자들은 그동안 재야운동권 및 학생층, 각 공단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득표활동을 벌여온 재야출신의 무소속 김후보 득표수가
지난 총선대의 2,000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채 5,000표 수준에
머물은데 대해 재야출신의 정치권진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여실히
입증한 것이라는 견해들.
대구서갑 보궐선거의 개표작업은 이날 상오 4시30분 <부정개표>항의에
따른 재검표가 개시된 뒤부터는 별다른 사고없이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돼
하오 5시께 작업을 모두 완료.
그러나 부정개표시비이후 정확한 감시를 위해 개표대를 한곳만 사용하자는
민주당(가칭)백승홍후보와 무소속 김현근후보측의 요구를 선관위가
받아들여 두곳의 개표대중 한곳만 사용하는 바람에 이날 개표작업은
여전히 거북이걸음.
*** 낮 12시까지 개표율 50% 에도 못미쳐 ***
따라서 이날 낮 12시까지도 총투표자 8만 4,644명 가운데 4만 2,000표
만을 개표, 50% 에도 못미치는 극히 저조한 개표율을 보였으며 철야로
개표소를 지켰던 각 후보진영의 참관인들이나 관람인들이 이같은 지연으로
인해 피로에 지친듯 자리를 뜨거나 조용히 개표과정을 지켜보다 전날밤의
소란스러운 분위기와는 극히 대조.
특히 전날밤 부정선거시비를 일으키며 개표장을 수라장으로 만들기도
했던 백후보측은 이날 낮 민자당 문희갑후보와의 표차가 4,000표이산으로
점차 벌어져 추격이 불가능한 것으로 보이자 김정길의원과 백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참관인 대부분이 철수했으며 무소속의 김후보도 일찍
자리를 떠버려 파장분위기가 역력.
백후보는 자신의 아성이라고 믿었던 평리 5동 일부 투표구에서 마저
문후보에게 수백표이상 뒤지자 거의 체념한듯 하오에는 우의형 선관위원장을
찾아가 개표작업을 빨리진행하기 위해 개표대 두곳을 모두 사용토록
하자고 제의하기도.
*** 민주측 투표에는 져도 선거에는 이겼다 ***
이날 상오 개표과정에서 계속 약 2,500여표수준의 근소한 차이로 접전을
벌인 두후보는 하오 3시께 표차가 6,000표 이상으로 벌어지자 희비가
엇갈린 표정.
문후보 선거사무실에서는 이날 하오 대부분의 민자당 지원의원이
철수한 가운데 선거대책부본부장 장경우 의원등이 개표장에서 보고되는
개표상황을 점검했는데 평리동등 일부 투표구에서 예상외의 저조한
득표율이 나타나자 한대 불안한 기식을 감추지 못했으나 3시 이후부터
표차가 벌어지면서 안도의 한숨.
이에비해 백후보 진영은 근소한 표차의 패배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충북 진천/음성 보궐선거의 승리에 이어 대구지역에서
<민주당 바람>을 일으키는데 일단 성공했다고 보고 오히려 크게 고무된
모습들.
민주당 이기택창당준비위원장의 숙소인 대구호텔에는 충북 음성보궐
선거의 승리소식과 백후보가 의외로 선전했다는 선거결과를 듣고 달려온
지지자들이 몰려와 "이대로 가다가는 청와대를 접수하겠다", "서울이
발깍 뒤집혔다"는 소리들이 곳곳에서 나오는등 기세등등한 광경이
벌어지기도.
그러나 정작 백후보 본인은 "상처뿐인 영광만 남게됐다"며 당은
사실상 이기고 세번에 걸친 자신의 원내진출시도가 무산된데 대해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 "그동안 지역구를 대상으로 어려운 각고의
노력을 되돌아 본다면 이번 득표결과에 대해 유권자의 의식을
다시 생각할수 밖에 없다"고 한숨.
*** 재야출신 지지율 큰 변동없어 ***
이날 최종개표결과 전체 37개투표구가운데 문후보는 33개 투표구에서
우세를 나타냈으며 백후보는 4개 투표구에서 우위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백후보가 우세를 보인 투표구는 평리 2동 2투표구를 비롯,
모두 평리동 일대 투표구로 나타났는데 비교적 영세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이며 일부는 지난 13대 총선 당시 정호용씨에 대한 지지표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서민층 부동표와 정씨 사퇴 반발표가 상당부분 백후보
측에 흡수됐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
또 이날 득표결과에 대해서는 비가 내린 선거당일의 기후로 인해 2~30대
젊은층의 기권률이 높아 야권후보에 불리한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관측도 대두.
현지 유권자들은 그러나 문후보의 당선을 대체적으로 수긍하면서
야권후보들이 주장하고 있는 "부정선거"주장에 대해서는 쉽게 동조하지
않는 반응.
현지 선거관계자들은 그동안 재야운동권 및 학생층, 각 공단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득표활동을 벌여온 재야출신의 무소속 김후보 득표수가
지난 총선대의 2,000표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채 5,000표 수준에
머물은데 대해 재야출신의 정치권진입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여실히
입증한 것이라는 견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