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수 상공장관은 31일 낮 서울 강남 삼성동 무역회관에서 섬유제품수출
조합등 5개 수출조합과 전자공업진흥회등 15개 생산자단체, 무역협회, 무역
진흥공사등 22개 수출관련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수출활성화방안을 협의
했다.
*** 유관단체장과 간담회의 수출활벙화방안 협의 ***
박장관은 이날 수출부진으로 경제성장이 둔화, 설비투자위축과 고용감소등
국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수출회복 의지에
상응하는 생산성향상, 기술개발, 원가절감, 품질향상, 해외시장개척등 수출
촉진 노력을 업계가 대대적으로 벌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수출관련 단체장들은 최근의 수출부진은 기본적으로 기술개발의 낙후
등에 근본원인이 있으며 단기적인 원인으로는 원화의 대미달러화에 대한
평가절하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엔화의 약세가 계속돼 국내업체들의 가격
경쟁력이 현저히 떨어져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지적,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세워주도록 요청했다.
이들은 이에대한 대책으로 <>엔화에 대한 원화의 상대적인 고평가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수준의 원화절하 <>중소기업의 무역금융 단가인상및 대기업에
대한 무역금융제도를 부활 <>수출채산성 확보를 위해 외환수수료와 환가료
인하 <>노사분규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공권력 개입과 적극적인 대응으로
수출기업의 생산활동 안정화등을 기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