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타이어의 수출이 다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20일 타이어공업협회가 집계한 올들어 2월말 현재의 수출액은 1억4,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억1,700만달러보다 18.4%가 증가했다.
*** 전업계 가동률 80% 넘어서 ***
이같이 수출이 활기를 띠게 된 것은 올들어 원화가 절상되는등 수출가격
인상요인이 줄어들어 특히 미주, 유럽, 동남아지역으로부터의 오더가 늘어
났고 (주)금호등 타이어 생산업체들이 지난해에 생산설비를 증설한데다
전업체 평균가동률이 80%이상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수출여력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품목별 실적은 자동차용타이어가 1억1,300만달러로 전년동기보다 25%가
증가했고 이륜차용 타이어는 1,100만달러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기타
튜브제품은 11,800만달러로 7%가 늘어났다.
업계는 이와같은 추세가 계속 유지된다면 올해 수출목표 8억5,000만
달러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