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유럽공동체) 시장통합에 따른 금융분야의 현지진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금융업계의 대규모 민관 합동 경제대표단이 곧 파견된다.
보험/증권/투신사 사장등 금융계 대표들과 재무부 및 감독기관 관계자등
20여명은 오는 26일 룩셈부르크에서 개최되는 한/룩셈부르크 금융세미나에
참석 예정.
룩셈부르크 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이 대표단은 오는
92년의 EC 성역시장 통합의 핵심인 금융부문의 블록화에 대응해 조세,
관계법규, 회사합병 등에 관한 각종 장벽을 조사하는 한편 현지의 업계 및
정부관계자들과 한/EC간 상호 진출방안을 논의할 계획.
그런데 금융계는 지난 1월부터 정부당국과 합동으로 EC통합 합동대책반을
구성해 업종별로 보험의 경우 보험감독원과 삼성생명등 8개 기관, 증권은
증권거래소와 증권업협회등 6개 기관이 각각 EC백서와 유럽단일의정서,
EEC(유럽공동시장) 조약및 이사회규칙등을 중심으로 세부적인 진출장애요인을
검토해 왔는데 이번 EC방문에서는 이에대한 구체적 검증과 함께 효율적 진출
방안이 모색돼야 할 것이라는 중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