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가칭)은 12일 구공화당출신의 백승홍씨를 대구서갑구 보궐
선거와 민주당후보로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여의도 관광호텔에서 운영위 전체회의를 열어
당초 후보자로 내정했던 김현규 부위원장이 후보수락을 거부함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는데 백씨는 지난 13대 선거에서 구공화당후보로 출마,
전체득표의 22.7%인 2만2,000여표를 얻어 정호용씨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민자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보궐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힌후 민주당 입당의사를 표명해 왔다.
한편 민주당은 당초의 방침을 바꾸어 충북 진천/음성 보궐선거에
참여키로 하고 후보자를 인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