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하오 7시께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출구에서 대한항공 011편으로
입국하던 재미교포 이완희씨 (43. 상업. LA 거주)가 영행용 가방에 권총을
숨겨 들여오다가 적발돼 경찰에 연행됐다.
이씨는 이날 여행용 가방속에 길이 15cm 가량의 실탕이 없는 이태리제
호신용 베네타 권총 (청번. 44308)을 숨겨 들여오다 X선 투시기 검사를 통해
공항직원에 적발됐다.
경찰은 이씨가 지난 70년 미국으로 이민 간뒤 국내에 자주 드나든 사실을
밝혀 내고 총기를 반입하게 된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