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정부는 지난 1일자를 기해 소련및 알바니아와 직접무역을 허용하는
한편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직통전화와 우편왕래 그리고 화물선의
직항노선을 개설토록 했다고 3일 명보등 홍콩신문들이 보도했다.
대만외교부대변인은 직접무역을 허용토록 한 행정원의 결정은 동구
공산국가들과의 교역을 강화하여 대만상품의 수출다변화와 원료수입을
보다 용이하게 하여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한편 대만정부는 곧 고웅 또는 기륭항과 소련을 연결하는 직통해운항로를
개설하는 한편 주권문제가 달려 다소 문제가 있는 항공로개설을 소련의
아에로플로트항공과 중화항공간의 계약으로 조속히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