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지난달말까지 두달동안 내수관련업종의 투자자들은 지난해말에
비해 최고 14.6%까지 이익을 올렸으나 금융업종 투자자들은 평균 8%의
손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 내수관련주는 최고 14% 이익 ***
3일 증권거래소가 올들어 지난달말까지 상장종목의 누적투자수익률을 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투자자들은 이 기간동안 주식소유로 인한 주가상승
이나 배당등을 포함하더라도 평균 4.51%의 투자손실을 입은 것으로 밝혀
졌다.
이 기간동안 주식투자자들의 이익이 가장 컸던 업종은 내수관련주로 의복
및 가죽산업은 14.6%, 섬유는 6.7%, 나무 및 나무제품은 3.7%, 종이 및 종이
업종은 3.53%, 음식료제조업은 1.49%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금융업은 증권 12%, 은행 6%등 평균 8%의 투자손실을 기록했으며
조립금속 및 기계장비는 3.6%, 제1차금속은 1.8%, 운수창고는 0.06%의 손해
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같은기간동안 대형주의 투자자들은 평균 5.70%를 손해봤으나 중형주
및 소형주의 투자자들은 각 5.3%와 8.4%의 이익을 올렸다.